한국, 독일 발명전서 50개 상 휩쓸어…‘K-발명’ 재확인
한국발명진흥회는 ‘2022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에서 대한민국 발명품들이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총 50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31일 밝혔다.
독일 발명전은 전통과 공신력 있는 전시회로 올해는 20여 개국에서 50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되었으며, 27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 전시센터 홀 10에서 4일간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은 총 34개팀이 참가하였으며, 40점의 발명품을 출품해 금상 10개, 은상 15개 동상 14개 및 특별상 11개 등 총 50개의 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한민국 참가단 및 출품작, 그리고 수상 규모는 전시회 역사상 최대였으며, 이를 통해 다시 한번 K-발명의 위상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의 우수 수상제품은 현지 비즈니스 매칭과 더불어 11월 개최 예정인 서울국제발명전시회의 K-인벤션 특별관에 초청 전시 기회를 얻게 된다.
금상과 태국국립연구협의회(NRCT) 특별상의 영예를 안은 슈올즈의 ‘GPS 장치가 구비된 자가발전 진동 가능성 신발’ 은 걸으면서 자가발전이 되는 내장 GPS를 통해 사용자의 정보를 수집․전송하는 스마트 슈즈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현지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출품한 한국소방기구제작소의 ‘투입식 식용유 화재용 소화장치’는 2L 이하의 식용유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세워 금상과 터키 특허청 특별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창업진흥원의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쿠스캣의 ‘애완동물 용변 처리장치’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 된 디자인 및 창의성으로 은상과 IFIA(세계발명가총연맹) 특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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