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향소 한동훈 “얼마나 마음 아플지 상상도 안 가…무거운 책임감"

이수일 2022. 10. 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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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이 3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3시20분께 서울시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후 취재진들과 만나 "법무부도 정부가 하는 일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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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분석 후 재발방지 대책 방향 말할 것”
이원석 검찰총장도 합동분향소 찾아…‘영면 기도합니다’ 적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1일 서울시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3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공직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3시20분께 서울시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후 취재진들과 만나 “법무부도 정부가 하는 일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상상도 잘 안 간다.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지원하고 정부 차원에서 사실을 규명하고 원인을 명확하게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재진들이 “재발 방지 대책의 방향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한 장관은 “사실관계나 원인에 대해서 면밀하게 조사가 되지 않겠나. 거기에 따라서 냉철한 분석을 한 이후에 할 수 있는 말 같다”고 답했다.


한 장관에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에 ‘고인들의 명복과 영면을 마음깊이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법무부는 전날 배상업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비상대책반은 ▲신원파악팀 ▲입국체류지원팀 ▲통역지원팀 ▲제반행정업무지원팀 등 4개 팀으로 꾸려졌다.


외국인 사망자 및 부상자의 신원 확인 업무를 맡은 신원파악팀은 경찰과 소방,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상자의 가족 및 친지 등의 연락 업무를 보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사고대책본부(본부장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와 비상대책반(반장 한석리 서울서부지검장)을 구성해 이태원 참사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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