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화공학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서 대상
영남이공대학교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이 한국화학공학회에서 주최한 ‘2022년도 화학공학 대학생 펀앤펀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2022 화학공학 대학생 펀앤펀 페스티벌은 2022 한국화학공학회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 도출 및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행사로 전국규모의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국 전문대학교에서 PPT 발표 28팀, 동영상 발표 13팀 등 화학공학 관련 총 41팀이 출전해 ‘생활 속의 화학공학’를 주제로 실력을 겨뤘다.
영남이공대학교 화장품화공계열 황지섭 씨(26), 이유미 씨(26), 권유주 씨(24), 이진희 씨(24) 등 4명으로 구성된 CCTL(화학융합기술연구실)팀은 환원된 그래핀 옥사이드 기반 블랜디드 하이드로겔 복합체라는 주제로 하이드로겔 밴드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CCTL팀은 디지털전환시대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로 의료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재사용 및 자연분해가 가능한 약물 방출용 하이드로겔 밴드를 개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CCTL팀 학생들이 직접 제조와 실험에 참여한 하이드로겔 밴드개발 연구 결과로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황지섭 씨는 “팀원들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며 연구한 결과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기쁘다”라며 “지속적인 연구로 우리의 아이디어가 실용화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 교수는 “앞으로도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의 창의성 향상과 아이디어 제안부터 실용화까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직업교육의 명문대학으로 실습 위주 교육과 현장 중심의 전문직업기술교육을 통해 차별화・특성화・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9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됐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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