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경사과축제 성료…38만명 방문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문경사과축제가 지난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대장정을 마치고 성대한 막을 내렸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축제로 진행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해 축제장이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올해 축제 기간 동안 38만 명이 문경새재도립공원과 문경사과축제장을 방문해 약 200톤, 19억원의 사과가 판매됐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3만 명이 더 방문했고 판매액은 4억원이 더 늘어나 흥행에 성공했다.
축제 관계자는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과 사과축제 현장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KBS 6시 내고향과 안동 MBC 뉴스데스크, 전국시대 등 다각적인 홍보가 축제의 흥행에 보탬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개막식은 TBC 싱싱 고향별곡 MC 한기웅이 진행을 맡아 이찬원, 홍자, 주미 등 인기 트로트 가수의 공연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해주었다. 행사 중간에는 태진아, 현숙 등 중견가수의 지원으로 문경사과축제에 열기를 더했다. 문경사과 나눔행사를 통해 2022년 문경사과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함대경 문경사과축제추진 위원장은 “올해 문경사과축제는 많은 분이 애타게 기다린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맛있는 문경사과로 보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3년 만의 대면 축제인데도 이렇게 큰 관심을 받게 되어 기쁘고, 축제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문경하면 전국 최고의 국가대표 문경감홍사과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옷 찢긴 심정지 언니에 맨투맨 입혀준 '이태원 은인' 찾아요" | 중앙일보
- 이찬원 "노래 못해요"…이태원 참사 애도했다가 봉변, 무슨일 | 중앙일보
- The JoongAng Plus 런칭기념 무료 체험 이벤트
- 세월호 유족 "욕지거리 나온다"…이태원 참사 2차 가해에 분노 | 중앙일보
- "내려가 내려가" 그 영상 오해였다…골목길 정체 푼 여성의 기지 | 중앙일보
- "얼굴 알아볼 수 없을 정도…" 간호사 꿈 앗아간 이태원 악몽 | 중앙일보
- "남녀 4~5명 '밀어라' 외쳤다"…이태원 참사 생존자 증언 | 중앙일보
- "재앙이 눈앞에…시신 50구 날랐다" 업소 직원이 전한 그날 | 중앙일보
- "이태원 참사 나 때문? 말도 안돼"…'유명인' 지목된 BJ 케이 해명 | 중앙일보
- "눈앞에 이미 60구 있었다"…겨우 현장 진입한 의료진 충격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