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3Q 영업익 급락… "4Q 실적 집중 예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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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상 개발비 증가 및 신사업 투자 영향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4분기에는 방산 실적이 집중되는 특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실적은 감소했지만 4분기는 해외 수출 실적이 반영되면서 올해 가장 좋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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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개발비·재료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 하락
4분기 해외 수주 물량 포함 방산 실적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상 개발비 증가 및 신사업 투자 영향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 다만 올해 폴란드 등 해외 신규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오는 4분기엔 방산 실적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4% 늘어난 1조3977억원, 당기순이익은 17% 늘어난 8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 하락의 주 요인은 계열사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의 수익성 하락이다. 한화디펜스 3분기 매출은 3515억원으로 9.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5% 감소했다. 경상개발비, 판관비, 개발비 등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경상개발비 증가하고, 재료비 추가투입, 매출 이익 감소 등이 영향을 끼쳤다"며 "개발비의 경우 30억 정도 더 투입됐으며 판관비 역시 30억 가량 더 증가한 상황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의 경우 신사업 확장에 따른 투자비용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한화시스템의 올해 3분기 매출은 4594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6%, 98.8% 줄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공급 경쟁력과 관련해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경쟁사 제품 공급지연도 점차 해소 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경쟁사 제품 공급 지연도 점차 해소되고 있어 기존 업체와의 경쟁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공급력 약화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소 아쉬운 3분기 성적표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4분기 실적 개선이 크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폴란드 등 해외 신규 수주가 대폭 증가했고, 특히 폴란드 수출의 초도물량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방산 부분에 실적이 집중될 것이란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4분기에는 방산 실적이 집중되는 특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실적은 감소했지만 4분기는 해외 수출 실적이 반영되면서 올해 가장 좋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 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현재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실사가 진행중이다"라며 "최대 6주간 실사 과정을 거친 뒤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공정위 등 정부의 결합심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내 인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누리호 사업 역시 11월 본계약을 마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누리호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지만 인건비, 원재료 상승 등으로 이익률은 크지 않다"면서도 "항우연에서의 기술을 민간으로 이양하고, 기술을 이전받아 우주발사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할 수 있는 종합 업자로 유일하게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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