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시세 80% 이하?…LH, 전세형 주택 939호 청약 접수
신지안 2022. 10. 31. 16:24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월 31일부터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전세형 주택 939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전세형 주택은 시중 전세 시세 80% 이하 수준으로 공급해 입주자 부담을 낮춘 임대주택이다. 무주택세대 구성원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장 6년(기본 4년, 입주 대기자가 없는 경우 2년 연장 가능) 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목돈 마련이 어려우면 보증금을 낮추고 월 임대료를 높이는 보증금 전환제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939가구는 건설임대주택(국민, 행복) 399가구와 매입임대주택 540가구로 이뤄졌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위치한다.
청약 신청은 10월 31일부터 LH청약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급권역별로 가능하다. 당첨자는 계약 체결 후 내년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경쟁이 발생하는 경우 소득수준에 따른 순위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동일 순위에서는 전산 추첨 결과에 따른다.
신청 기간·주택 소재지·임대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지역별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LH 측은 “전세형 주택은 최근 전세대출 금리 인상 등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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