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기술주 투심 확대… NAVER·카카오 간만에 급등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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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와 카카오가 간만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끝마쳤다.
31일 NAVER는 전 거래일 대비 5.94% 상승한 16만9500원에 장을 끝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국내 증시에선 NAVER, 카카오 등 기술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주 투심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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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NAVER와 카카오가 간만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끝마쳤다.
31일 NAVER는 전 거래일 대비 5.94% 상승한 16만9500원에 장을 끝냈다. NAVER는 이날 장중 17만5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카카오도 4% 오르며 장중 최고가인 5만700원으로 장을 끝마쳤다.
카카오의 오름세가 이어지자 다른 카카오 계열사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뱅크(7.89%), 카카오페이(4.12%), 카카오게임즈(1.93%) 등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애플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국내 증시에선 NAVER, 카카오 등 기술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주 투심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말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기술주에 대한 투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기술주가 금리 상승으로 피해를 봤던 만큼 인상 기조가 둔화될 경우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시장참여자들은 Fed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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