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이 ‘슈룹’서 완성한 가슴 찡한 성장통
김다은 2022. 10. 31. 15:51
‘슈룹’의 뭉클함은 그가 책임진다.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성남대군의 아픈 성장통을 그리고 있는 문상민이다.
지난 30일 방송된 6회에서는 형(배인혁 분)을 잃은 상실감에 식음을 전폐한 성남대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남대군은 화령(김혜수 분)에게 출궁을 시켜달라고 했지만 형이 바라는 게 무엇일지 생각해보라는 말에 깊은 고민에 잠긴 듯 보였다. 형제의 사이가 누구보다 각별했기에 형의 죽음 이후 의욕을 잃은 모습과 텅 비어버린 눈빛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성남대군은 의복을 말끔히 차려입고 종학에 나타났고, 보검군(김민기 분)을 공격하려는 의성군(강찬희 분)의 칼을 막아냈다. 성남대군은 의성군을 제압했고 형과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에 눈빛이 돌변해 공격하려 했지만 스승 민승윤(김영재 분)의 중재로 멈춰 섰다. 민승윤은 벌로 서책을 건넸고 성남대군은 함께 남아 가르침을 달라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비 온 뒤 땅이 굳듯이 성남대군이 앞으로 자신이 가진 능력을 어떻게 꽃피울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문상민은 큰 상처를 입고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한 성남대군의 혹독한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형을 잃은 상실감부터 분노, 스승을 향한 존경심까지 성남대군의 다양한 감정선을 촘촘하게 풀어냈다.
문상민이 출연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KS] 젋은 '패기' 내세운 키움, 왕조 '경험' 앞세운 SSG
- '벤투호 첫 상대' 우루과이 대표팀, 몸값만 4200억원 추정
- 프로모션에 인터뷰까지 취소… 이태원 참사에 ‘연예계 꽁꽁’
- 치어리더 김유나,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향년 24세
- 이찬원, '이태원 참사'로 행사장 가서 노래 부르지 않겠다고 했다가 '봉변'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