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교사 1명 사망 '애도'... 합동분향소에 조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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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밤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울산시교육청이 재난대응상황실을 가동하며 학교별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울산 교사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31일 진행될 예정이던 부울경-국토부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취소하고 울산시청 본관에 조기를 내거는 한편 의사당 1층 시민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조문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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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31일 오후 10시 울산시의사당 1층 시민홀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부시장 등 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조문하고 있다. |
ⓒ 울산시 제공 |
지난 29일 밤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울산시교육청이 재난대응상황실을 가동하며 학교별 피해 상황을 집계한 결과, 울산 교사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학생과 교직원 피해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울산시는 31일 진행될 예정이던 부울경-국토부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취소하고 울산시청 본관에 조기를 내거는 한편 의사당 1층 시민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조문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쯤 김두겸 울산시장과 부시장 등 시청 간부 공무원들이 조문한 데 이어 남구의회 등 각계에서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뿐 아니라 구·군, 읍·면·동에도 조기가 게양되고 공무원들은 애도 리본을 패용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이날 이태원 사고 희생자 애도 및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당부 지침을 내리고 모든 축제 행사장의 관람객 밀집 공간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축제 행사장과 콘서트장, 체육대회 등 진출입구에 안전요원을 확대 배치하고 국가 애도 기간 중 축제와 행사를 자제토록 하는 한편,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각 기초지자체도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울산시 동구청은 31일 오전 9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11월 2일~4일 환경정책 선진지 견학차 제주도를 방문하려던 일정을 취소했다.
또한 10월~11월 중 직원들이 소규모 팀을 구성해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한마음연수도 국가 애도기간인 10월 30일부터 11월 5일 사이엔 중단키로 했다.
▲ 31일 오전 울산시청 본관에 이태원 참사 사망자를 애도하는 조기가 걸려 있다 |
ⓒ 박석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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