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유소년재단, 체계적 유소년 정책으로 '제2의 지소연' 길러낸다

조효종 기자 2022. 10. 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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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유소년재단의 체계적인 유소년 성장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

경남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 U12팀 소속 유일한 여자 선수, 하지원을 소개했다.

하지원은 "훈련이 힘들지만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축구선수로 꿈을 키우고자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책임감과 소속감을 느끼는 부분도 일반적인 클럽 축구팀과 다른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유소년재단에서 훈련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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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경남FC유소년재단의 체계적인 유소년 성장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 U12 팀 소속 하지원이 대표적인 사례다.


경남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 U12팀 소속 유일한 여자 선수, 하지원을 소개했다. 하지원은 2021년 재단에 합류해 현재 한 살 어린 남학생들과 팀을 이뤄 훈련하고 있는 선수로 주장을 맡아 동생들을 이끌고 있다. 가파른 성장속도를 보이면서 전국 여자축구 중등부 명문팀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하지원은 "훈련이 힘들지만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축구선수로 꿈을 키우고자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책임감과 소속감을 느끼는 부분도 일반적인 클럽 축구팀과 다른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유소년재단에서 훈련하는 소감을 전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지소연이다. 같은 포지션인 데다가 뛰어난 공 소유 능력, 결정력, 드리블, 패스 등을 갖춘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점, 지치지 않는 체력까지 겸비했다는 점 때문이다.


지난 1년 사이 부쩍 성장해 10cm가 컸다는 하지원은 "성장통을 겪으면서 신체 밸런스가 안맞는 느낌이 들고, 남학생들과 몸싸움이 힘들어졌다"면서도 "지소연 선수처럼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당연히 거쳐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실력을 갖춘 지소연 선수처럼 존경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좋은 선수로 성장한 뒤 지금 시간을 되짚어볼 때 유소년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감사함도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남유소년재단은 재단에서 훈련할 유소년 선수를 모집 중이다. 2011년부터 2014년 경남 지역 출생자가 대상이다. 다음 달 1일 오후 6시까지 U12 공개테스트를 위한 신청서를 받는다. 


사진= 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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