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월드컵 첫 상대' 우루과이, 베스트11 몸값만 4200억원
4200억원. ‘벤투호’의 카타르월드컵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베스트11의 몸 값이다.
31일(한국시간)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우루과이 대표팀 베스트11의 이적시장 가치 총합은 2억9580만 유로(4191억원)에 달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최근 경기들 선발명단 기준이 아닌, 몸값과 이름값 기준으로 뽑은 베스트11이다.
우루과이 선수 중 최고 몸값은 8000만 유로(1132억원)의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24)다. 한국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이적시장 가치가 7500만 유로(1062억원)인데, 발베르데가 500만 유로 더 높다. 발베르데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예측불허의 중거리슛으로 원더골을 터트려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우루과이 공격수 다윈 누네스(23)의 이적시장 가치도 7000만 유로(991억원)에 달한다.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의 몸값은 각각 800만 유로(113억원), 400만 유로(56억원)로 떨어졌지만 왕년에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했던 공격수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우루과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몸값도 3500만 유로(495억원)로 높다. 미드필더 루카스 토레이라(갈라타사라이)의 이적시장 가치는 1500만 유로다.
우루과이 수비수 가운데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의 이적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849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이란과 평가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수술대에 올랐던 아라우호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월드컵 출전을 꿈꾸고 있다.
김민재의 나폴리 동료인 우루과이 수비수 마티아스 올리베라의 몸값은 1500만 유로다. 수비수 아구스틴 로겔(헤르타 베를린)과 기예므로 바렐라(플라멩고),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페네르바체) 이적시장 가치는 각각 450만 유로, 250만 유로, 180만 유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중 최고 몸값은 7500만 유로의 손흥민이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2500만 유로(353억원)으로 두 번째로 높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1600만 유로(226억원), 이강인(마요르카)이 900만 유로(127억원),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700만 유로(99억원),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550만 유로(77억원)로 뒤를 잇는다. 손준호(산둥)는 320만 유로(45억원),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는 300만 유로(42억원)다.
한국은 다음달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우루과이와의 16강에서 수아레스에 2골을 내주고 1-2로 패한 바 있다. 한국은 28일에 가나, 12월3일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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