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기간 단 3일’ 오릭스…기적의 일본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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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펄로스가 26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축하했다.
오릭스는 30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구단 프랜차이즈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던 스즈키 이치로는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릭스의 리그 2연패와 일본시리즈 우승을 축하한다"며 "26년 전에 '힘내자 고베'라는 구호 아래 싸웠던 뜨거운 마음을 다시 일깨워줬다"라고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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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펄로스가 26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축하했다.
오릭스는 30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오릭스는 복잡한 역사를 지닌 일본의 대표적인 구단이다.
구단의 출범은 193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큐 전철이 창단한 한큐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후 1947년 잠시 한큐 베어스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그해 말 한큐 브레이브스로 바꿔 1988년까지 역사를 이어갔다.
한큐 시절 1975년부터 1977년까지 일본시리즈 3연패를 이루며 전성기를 구가했고 1989년 오릭스 금융그룹이 인수하며 오릭스 브레이브스로 재탄생했다. 이때 일본의 전설적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가 입단하며 강팀으로 급부상, 1996년 일본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이 시즌이 구단 프랜차이즈 마지막 우승이 되어버렸다.
오릭스는 2005년 오사카 킨테츠 버펄로스를 합병, 지금의 오릭스 버펄로스가 되면서 연고지도 고베에서 대도시인 오사카로 옮겼다.
이후 오릭스는 퍼시픽리그의 대표적인 약체팀으로 하위권을 전전하다 지난해 마침내 암흑기를 청산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에는 정규 시즌 1위에 머물렀던 기간이 개막 직후와 최종전 등 단 3일. 하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시즌 내내 선두를 달렸던 소프트뱅크를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압도했고 일본시리즈마저 가져오며 팀의 부활을 알렸다.
한편, 구단 프랜차이즈의 간판 스타로 활약했던 스즈키 이치로는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릭스의 리그 2연패와 일본시리즈 우승을 축하한다"며 "26년 전에 '힘내자 고베'라는 구호 아래 싸웠던 뜨거운 마음을 다시 일깨워줬다"라고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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