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소공연 "2022 소상공인대회 연기…국민적 슬픔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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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민적 슬픔을 고려해 소상공인대회 행사를 연기한다.
소공연은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지만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유가족과 국민의 슬픔을 고려해 국가애도기간인 다음 달 5일 이후로 행사 개최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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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민적 슬픔을 고려해 소상공인대회 행사를 연기한다.
소공연은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및 기능경진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공연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소상공인대회는 매년 '소상공인의 날'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에 맞춰 개최됐다.
올해도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 주민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다음 달 4~5일 양일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한 유가족과 국민의 슬픔을 고려해 국가애도기간인 다음 달 5일 이후로 행사 개최가 연기됐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행사 준비에 매진해온 관계자들과 기능경진대회를 위해 실력을 쌓고 계신 참가자들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도 "비통한 심경의 유가족들을 생각한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해해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참사로 고통을 겪는 분들의 치유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강화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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