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추모 함께해달라"…삼성전자 경영진, 희생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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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경영진이 31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31일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사내 게시판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모든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에게 "국가 애도기간 동안 희생자 추모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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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 경영진이 31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31일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사내 게시판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모든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에게 "국가 애도기간 동안 희생자 추모에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예정된 창립기념일 행사도 최대한 조촐하고 조용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 사업장에서 경영진과 일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원 시상식 같은 내부 행사만 간단하게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번 창립기념일 기념식은 이재용 회장이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맞이하는 첫 번째 대형 행사였다. 취임식, 취임사 없이 조용한 회장 취임을 진행한 형식을 이은 것이기도 하지만 다음 달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이어진 만큼 사회적 분위기도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핼러윈 기간 내 계획했던 각종 마케팅과 이벤트도 중단했다.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하기로 계획했던 핼러윈 미식파티 행사를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직후 조기 종료했다. 핼러윈 분위기를 담아 유령 캐릭터가 나오는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광고 역시 노출을 중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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