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치매어르신 황혼결혼식 행사 개최

보도자료 원문 2022. 10. 31.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함양문화원과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공동으로 지난 29일 안의면 허삼둘 고택에서 하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청 지원 사업 중 하나인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과 보건소 치매인식개선 사업인 '치매황혼결혼식'의 일환으로 전통 혼례를 개최했다.

함양문화원은 문화재청과 함양군 지원 사업으로 '고택의 향기에 젖다','고택아 놀자!','꼬신내 풍기는 잔칫날','정여창선생의 얼을 찾아서!' 등 다양한 참여 체험형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함양문화원과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공동으로 지난 29일 안의면 허삼둘 고택에서 하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청 지원 사업 중 하나인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과 보건소 치매인식개선 사업인 '치매황혼결혼식'의 일환으로 전통 혼례를 개최했다.

이날 전통 혼례의 주인공은 부부의 연을 맺은 지 50년이 넘은 최재명(80)·정정례(74)씨 부부로 1남 5녀를 시집 장가 다 보낸 평범한 가정이다.

4년 전 아버님이 치매 진단을 받으시고 5년 전에는 어머님이 허리를 다치셔서 3년 전부터 힘에 부쳐 농사일을 그만두시고 행복한 노년을 함께하고 있다.

자녀들은 부모를 위해 행복하고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함양문화원에서 주관하고 함양군보건소에서 치매황혼결혼식 행사를 한다는 것을 전해 듣고 "아버님의 기억과 어머님의 건강이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온전할 때 의미 있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신청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잊지 못할 금혼식을 가진 부부는 "예전 어릴 적 혼례를 치르던 생각이 나서 새롭고 즐겁고 또 다른 행복을 갖게 돼 기쁘다. 이런 기회를 주신 함양군보건소와 함양문화원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보건소장과 함양문화원장은 "가족들에게 너무나도 뜻깊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건강을 챙기고 남은 인생 즐겁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 캠페인, 전통 혼례 등 군민들에게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함양문화원은 문화재청과 함양군 지원 사업으로 '고택의 향기에 젖다','고택아 놀자!','꼬신내 풍기는 잔칫날','정여창선생의 얼을 찾아서!' 등 다양한 참여 체험형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함양군청 보도자료

Copyright © 연합뉴스 보도자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