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 축제, 야외행사 취소⋅연기... 안전점검 강화 [진주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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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할로윈 참사'와 관련해 비상대책 및 현장점검 회의를 실시하고 10월 축제 행사 중 야외 행사를 취소⋅연기하고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오전 11시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진주시는 남아있는 축제기간 중 전시 형태만 유지하고 야외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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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할로윈 참사'와 관련해 비상대책 및 현장점검 회의를 실시하고 10월 축제 행사 중 야외 행사를 취소⋅연기하고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오전 11시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진주시는 남아있는 축제기간 중 전시 형태만 유지하고 야외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31일 예정된 드론쇼와 불꽃놀이는 전면 취소되고 폐막일인 오는 11월 3일 불꽃놀이도 취소될 예정이다.
또한 30일로 예정된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와 진주성 버스킹 공연, 품바공연, 드라마 프린지 공연 등 야외·음악공연은 전면 취소하고, 30일 개최된 일부 행사와 연기가 불가능한 경연대회는 실내에서 경연자만 참가해 최소화했다.
남아있는 축제기간 중 비록 전시형태만 유지하더라도 공무원 등 안전관리요원은 기존보다 2배 이상 배치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안전사고를 차단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축제장 현장을 재점검하고 "지금까지 철저한 안전대책 관리를 해왔지만 금일부터는 간부 공무원이 직접 매시간 현장 점검하는 등 보다 강화된 안전대책을 세우겠다"며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시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가적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사고 발생으로 정부는 오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농촌 일손 부족에 두 팔 걷었다
경남 진주시는 31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 및 해소를 위한 진주시 농촌일손지원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시장, 김정구 농협 진주시지부장, 이상주 진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가 상호협력 협약서에 서명하고, 농촌일손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출범하는 '진주시 농촌일손지원단'은 국내의 도시 구직자 및 지역 유휴 인력을 농가에 중개 알선하고, 합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결혼이민자 4촌 이내)를 도입하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구인‧구직자의 접근성 등을 감안해 오는 2023년 상반기 초전동 농산물도매시장 2층에 개소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영농인력의 고령화 등으로 일손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국내 인력을 대신하던 외국 근로인력마저 부족해져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제는 공공영역으로 확대해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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