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야망' 최종수 PD, 30일 별세…향년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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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 PD가 별세했다.
31일 유족에 따르면 최종수 PD는 최근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합병증으로 치료를 받다 지난 30일 오후 7시께 세상을 떠났다.
고(故) 최종수 PD는 2001년, MBC프로덕션 대표이사를, 이듬해에는 성균관대 겸임교수를 맡았다.
고인은 드라마 '소나기'로 한국방송대상 TV연출상, '명태'로 한국방송PD연합회 올해의 프로듀서상, '그대 그리고 나'로 한국방송대상 TV작품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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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최종수 PD가 별세했다. 향년 76세.
31일 유족에 따르면 최종수 PD는 최근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합병증으로 치료를 받다 지난 30일 오후 7시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73년 MBC에 입사, 첫 작품으로 최불암 주연의 수사실화극 '수사반장'(1980)을 연출했다. 이후 드라마 '황진이'(1982), '첫사랑'(1985), '사랑과 야망'(1987), MBC베스트셀러극장 '겨울행'(1986), '소나기'(1986), 특집극 '명태'(1993), 주말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1997) 등 MBC를 드라마 왕국으로 만들었다.
고(故) 최종수 PD는 2001년, MBC프로덕션 대표이사를, 이듬해에는 성균관대 겸임교수를 맡았다. 2010년에는 허영만 만화 원작의 SBS 미니시리즈 '식객'을 연출했다. 유작은 MBC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2010)다.
'사랑과 야망' 연출 당시에는 과로로 쓰러져 중간에 연출가가 교체됐고, '제4공화국' 촬영 때는 교통사고로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또한 '김수로' 떄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바 있다.
고인은 드라마 '소나기'로 한국방송대상 TV연출상, '명태'로 한국방송PD연합회 올해의 프로듀서상, '그대 그리고 나'로 한국방송대상 TV작품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경기도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영안실 VIP 1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6시 30분, 장지는 서울대교구 용인 천주교추모공원이다.
사진=유족 제공 / 연합뉴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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