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핼러윈데이 대비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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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이태원 대규모 참사와 관련해 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 긴급 안전점검 및 관리 강화,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광주시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공직자들은 국가애도기간에 근무시간 준수, 불요불급한 각종 행사 및 모임 자제 등 공직기장 확립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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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이태원 대규모 참사와 관련해 내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 긴급 안전점검 및 관리 강화,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기로 했다.
31일 서구에 따르면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 구청 전 직원과 함께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시간을 갖고 청내방송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당부 메시지를 전했다.
김 청장은 “이태원 대규모 참사에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다”며 “내달 5일까지 본청과 18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국가애도기간 동안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관내 각종 행사와 축제 등의 일정을 연기 또는 취소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공직자들은 국가애도기간에 근무시간 준수, 불요불급한 각종 행사 및 모임 자제 등 공직기장 확립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국가와 지자체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이자 공직자들의 첫 번째 사명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것이다”며 “공직자들부터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각자의 업무와 일상에서 안전을 놓치고 있지 않은지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는 서부경찰서와 서부소방서, 유흥협회와 민·관 합동점검반을 꾸려 핼러윈데이인 이날 오후 외국인, 젊은 층이 다수 이용하는 상무지구 일대 클럽 등 식품접객업소 50개소에 대해 위생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 다수가 이용하는 주요 클럽은 야간 영업 시간에 전담 공무원들을 배치하여 안전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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