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준비' 카바니 부상에 우루과이 '깜짝'… 월드컵 앞두고 민감해지는 축구계

김정용 기자 2022. 10. 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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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할 우루과이 대표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카바니는 30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소속으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던 전반 18분 부상을 호소하며 마르코스 안드레로 교체됐다.

카바니가 쓰러진 직후부터 부상에 대한 보도가 날 때까지, 스페인과 우루과이 매체들은 월드컵 참가 가능성을 열심히 따졌다.

우루과이는 이미 핵심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부상으로 이탈해 한국전까지 돌아올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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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할 우루과이 대표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관심사는 복귀 시기에 쏠렸다.


카바니는 30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소속으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던 전반 18분 부상을 호소하며 마르코스 안드레로 교체됐다. 소속팀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골을 내주고 0-1로 패배했다.


경기 후 '디아리오 AS'는 부상이 가볍기 때문에 며칠 안에 간단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발렌시아는 정밀 검진조차 하지 않을 계획이다. 구단 의무진이 곧 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했기 때문이다. 리그에서 1경기 정도 거르면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바니가 쓰러진 직후부터 부상에 대한 보도가 날 때까지, 스페인과 우루과이 매체들은 월드컵 참가 가능성을 열심히 따졌다. 우루과이의 월드컵 첫 경기인 H조 대한민국전이 11월 25일 열린다.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지금부터는 전치 2주 정도의 가벼운 부상이라 해도 월드컵 조별리그 성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거만한 전력이 아닌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민감할 만하다. 우루과이는 이미 핵심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부상으로 이탈해 한국전까지 돌아올 수 있을지 미지수인 상태다. 카바니가 가벼운 부상이라 해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시기다.


카바니는 우루과이 A매치 통산 출장 3위(133경기), 득점 2위(58골)에 올라 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또래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보다 더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주전으로 뛸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구하는 게 늦었지만, 발렌시아 소속으로 10월에만 4골을 몰아치면서 빠르게 경쟁력을 회복하던 중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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