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고지서 배달 갑니다" 종부세·소득세 등 '모바일'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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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등 납세 편의를 위해 11월 1일부터 국세 고지서 배달 알림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납세 편의와 고지서 적기 송달을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국세 고지서 배달 알림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난 8월부터 반송된 국세 고지서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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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등 납세 편의를 위해 11월 1일부터 국세 고지서 배달 알림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납세 편의와 고지서 적기 송달을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국세 고지서 배달 알림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난 8월부터 반송된 국세 고지서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를 종합소득세 중간예납과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 고지서 대량 발송 시기에 맞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에 따라 고지서 송달 장소에 납세자나 동거인 등 수취인이 부재 중인 경우가 많아 집배원이 고지서 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국세 고지서를 제대로 수령하지 못한 납세자는 세무서나 배달 우체국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재송달을 요청하는 번거로운 일이 잦았다.
앞으로 납세자는 홈택스(모바일 포함)에서 회원가입 후 휴대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우정사업본부 정보 제공에 동의해 서비스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다음 날부터 송달되는 개인 관련 세금 고지서에 배달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후 발송되는 고지서는 모바일로 배달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집배원과 전화 연락, 수령 희망 장소 선택 등이 가능해진다.
국세청은 독촉장과 환급금 통지서 배달 알림 서비스는 추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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