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서 다시 만나는 뮤지컬·연극…예술위, CGV와 ‘아르코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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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1월 한 달간 CGV와 함께 '아르코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아르코 라이브'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1편의 영화를 순차적으로 개봉하고 1주일씩 상영한다.
첫 개봉작은 다음 달 2일에 개봉하는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다.
1930년대 대공황시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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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1월 한 달간 CGV와 함께 '아르코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아르코 라이브'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1편의 영화를 순차적으로 개봉하고 1주일씩 상영한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를 시작으로 연극 '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 무용 '물속 골리앗',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를 만나볼 수 있다.
상영관은 CGV용산아이파크몰, CGV대학로, CGV천안터미널 등 전국 10개 극장이다.
첫 개봉작은 다음 달 2일에 개봉하는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다. 1930년대 대공황시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감각적인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통해 현실 속에서 느끼는 현대인의 쓸쓸함과 살아갈 힘을 주는 존재의 의미를 무대에서 펼친다.
연극 '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은 아이슬란드에 사는 하르데, 숄 부부 옆집에 노르웨이에서 온 그릭, 리브 부부가 이사 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 2016년 창작산실 우수작품제작지원작에 선정됐다.
16일부터 상영되는 무용 '물속 골리앗'은 김애란 작가의 단편소설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했다. 긴 장마로 인해 표류하는 한 가족의 모습을 통해 저항할 수 없는 연약한 인간을 담아낸 작품이다.
23일부터는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를 만나볼 수 있다. 2019년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된 작품은 가정폭력, 가출청소년, 조건만남, 청소년 임신, 낙태, 성소수자 등의 소재를 연애와 공존을 통해 따스하게 그려냈다. 든든한 우정과 애정으로 서로
를 응원하고, 이들을 통해 연대와 공존의 의미가 새로이 정의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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