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성갑 · 박승민 코치 영입 "경험 많은 코치들 영입하겠다"

차승윤 2022. 10. 31. 11: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18일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KT 선발 배제성이 4회말 두산 김재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자 박승민 당시 KT 투수 코치(왼쪽)가 마운드를 방문 진정 시키고 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 코칭스태프 인선을 발표했다.

한화는 31일 "김성갑 잔류군 총괄 코치, 박승민 코치를 새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올 시즌 종료 후 손혁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교체하지 않고 계속 가지만, 코칭스태프에서 일부 변화를 줄 전망이다. 한화는 "코칭시스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타 구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온 지도자들의 영입을 결정했다"며 "지난 2년간 수베로 감독이 권한 내에서 본인의 색깔을 낼 수 있도록 해왔다면, 3년차 시즌에는 팀과 선수 개개인의 확실한 성장이 필요한만큼 KBO리그 경험이 풍부한 코칭스태프를 보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갑 코치는 1985년 삼성라이온즈에서 데뷔해 1986년부터 1990년까지 구단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서 뛰었던 인물이다. 1991년부터 태평양 돌핀스로 팀을 옮겨 1995년을 끝으로 은퇴,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한화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SK 와이번스(SSG의 전신) 등에서 여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쌓은 김성갑 코치의 노하우가 구단의 육성 시스템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김성갑 코치는 잔류군을 총괄하며 최원호 퓨처스 감독과 함께 1군에 필요한 선수를 육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승민 코치는 히어로즈와 KT위즈에서 1군 불펜 및 메인, 퓨처스 총괄 등 투수 파트에서 선수들을 지도해왔다. KT 시절 데이터 활용에 능해 투수진 성장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 받는다. 한화는 "호세 로사도 투수 코치의 메이저리그(MLB)식 지도법에 박승민 불펜 코치의 KBO 경험을 접목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두 코치 영입 이후에도 코칭스태프 추가 영입을 이어갈 계획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