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이어 팀 우승까지 거둔 더스틴 존슨, 시즌 상금만 50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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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돈 잔치'로 불리는 LIV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 첫 시즌의 최대 수혜자는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었다.
LIV 시리즈 첫 시즌 우승팀에 오른 에이시스는 우승상금으로 1600만 달러(약 228억원)를 획득했다.
첫 시즌 LIV 골프 보스턴 대회에서 우승하고 단체전에서 2승을 거둔 존슨은 총 1763만 달러(약 251억원)를 벌어들이며 상금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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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돈 잔치’로 불리는 LIV 골프 인터내셔널 시리즈 첫 시즌의 최대 수혜자는 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었다. ‘1기 이적생’ 존슨은 개인전과 팀전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첫 시즌에만 3563만7767달러(약 506억원)를 챙기는 잭팟을 터뜨렸다.
존슨, 패트릭 리드, 테일러 구치, 펫 페레스(이상 미국)으로 구성된 ‘4에이시스’ 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파72·7701야드)에서 열린 팀 챔피언십에서 7언더파 281타를 합작해 1위를 차지했다.
최종일 결승은 준결승을 통과한 4개 팀 선수 4명이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치고, 타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선 1~2라운드는 12개 팀이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졌고, 에이시스·스팅어·펀치·스매시 4팀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에이시스는 주장 존슨을 비롯해 리드와 페레스가 2언더파 70타를 쳤고, 구치가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는 등 4명 모두가 언더파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주장을 맡은 펀치는 한 타 뒤지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스미스는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지만, 팀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LIV 시리즈 첫 시즌 우승팀에 오른 에이시스는 우승상금으로 1600만 달러(약 228억원)를 획득했다. 우승상금은 4명이 나눠 갖게 된다. 1인당 400만 달러(약 57억원)씩이다.
첫 시즌 LIV 골프 보스턴 대회에서 우승하고 단체전에서 2승을 거둔 존슨은 총 1763만 달러(약 251억원)를 벌어들이며 상금왕에 올랐다. 여기에 시즌 전체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받은 보너스 상금 1800만 달러(약 255억원)를 더하면 약 506억원을 번 것이 된다. LIV 이적 당시 거론된 이적료 1억 달러(약 1420억원)까지 합한다면 4개월 간 무려 2000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둬들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존슨은 우승 직후 “굉장하다. 이번 주 팬들이 보여준 반응이 믿기 어려웠다”며 “LIV 골프 시리즈는 시즌을 치를수록 점점 더 좋아졌고, 이번 주에는 정말 놀랍기만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시즌을 마감한 LIV 골프는 내년 14개 대회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4억5000만 달러(약 639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에 대한 추가 영입도 멈추지 않을 방침이다. 아툴 코슬라 LIV 골프 회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새해 추가 선수 영입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BC는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 최소 2~4명이 LIV 시리즈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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