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 성황리 공연 종료

이은호 2022. 10. 3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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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가 30일 막을 내렸다.

31일 공연 제작사 과수원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9월3일 서울 동숭동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린 '안나, 차이코프스키'는 전날 공연을 끝으로 60여일 간의 장정을 마쳤다.

'안나, 차이코프스키'는 예술과 전쟁이 공존하던 19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와 문학잡지 편집장 안나의 우정과 성장을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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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 공연 장면. 과수원뮤지컬컴퍼니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 ‘안나, 차이코프스키’가 30일 막을 내렸다.

31일 공연 제작사 과수원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9월3일 서울 동숭동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린 ‘안나, 차이코프스키’는 전날 공연을 끝으로 60여일 간의 장정을 마쳤다. 작품은 예매처 인터파크에서 평점 9.3를 기록하는 등 호평 받았다.

‘안나, 차이코프스키’는 예술과 전쟁이 공존하던 19세기 러시아를 배경으로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와 문학잡지 편집장 안나의 우정과 성장을 다룬 작품이다. 과수원뮤지컬컴퍼니가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작곡가 시리즈 뮤지컬이다.

차이코프스키 대표작인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오페라 ‘오네긴’을 비롯해 차이코프스키의 가곡과 교향곡을 조명한 넘버(노래)와 순수 창작으로 만들어진 넘버가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았다.

배우 에녹·김경수·박규원이 차이코프스키를 연기했고, 김소향·최수진·최서연이 안나를 맡았다. 대학로 공연작 최초로 9인조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웅장한 음악을 들려줬다. 창작진으로는 황두수 각색 및 연출, 이진욱 작곡가 및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등이 참여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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