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서울대 교육' 기반으로 '교육도시 시흥'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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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교육도시 시흥'을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서울대와 함께하는 교육협력사업으로 교육의 질적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경쟁력을 강화해 교육도시로 더 크게 발돋움하고 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자율주행차, 해양조선 등 4차 산업혁명 성장동력을 활용해 시흥에서만 누릴 수 있는 '미래기술 체험교육'인 '스누미래교육'과 더불어 학교 및 학부모의 '진로'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서울대학과의 학부생이 시흥시 중고등 학생에게 진로진학을 위해 멘토링하는 '스누로' 등 약 4500명을 대상으로 총 10개 사업, 4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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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에도 '교육도시 시흥'을 완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서울대와 함께하는 교육협력사업으로 교육의 질적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경쟁력을 강화해 교육도시로 더 크게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흥서울대치과병원과 연계한 '글로벌 의료‧바이오 허브 조성', '창업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대와의 협력사업을 전개하며, 서울대학교와 도시발전 및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를 튼튼히 쌓아 올리고 있다.
놀고, 배우고, 성장하다, '서울대 교육'으로
시흥시는 더 나은 교육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열망으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이 대두되던 2010년 서울대 사범대학과 손을 잡고 서울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본격적인 교육협력사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서울대 사범대 학생들에게 영어·수학을 배우는 사이버 멘토링(현재의 '창의인재육성 멘토링')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서울대 교수가 직접 가르치는 융합과학교육 '시흥영재교육원'을, 2013년에는 서울대 음대 학부생과 악기별 멘토링 후 풀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음악멘토링' 등 서울대와 함께하는 살아있는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어냈다. 다양한 교육과정에는 매년 3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꿈을 키워나간다.
또한 시흥지역의 특성과 서울대의 교육 전문성을 접목해 새라배움, 디딤돌학교, 스누콤, 스누앱 등 총 11개 사업 35개 프로그램으로 범위를 대폭 확대한 '학습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누구나 가까이에서 쉽게 만나는 '서울대 교육'
지형 특성상 생활권이 여러 권역으로 나뉘는 시흥시는 학생들이 교육장소로의 이동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서울대 교육프로그램의 권역별 분산운영에 주력했다.
2020년 4월 설립된 배곧 서울대 시흥캠퍼스에는 1482㎡(약 450평)의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운영공간인 '남부교육장'을 개관한 데 이어, 2021년 4월 은계신도시 상가에 총 409㎡(약 124평) 규모의 '북부교육장'을 개관해 학생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한 전용교육장 2개소를 중심으로 학교,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 동별 공공기관을 활용하고, 올해 총 27개소의 분산운영으로 접근성을 높여 관내 학생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더욱 편리하게 서울대 교육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유연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더 많은 학생이 서울대 교육의 수혜자가 될 수 있게 한 셈이다.
2023년 서울대 교육, '미래'와 '균형' 향한 발걸음
시흥시는 2023년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을 ‘미래’와 균형'에 초점을 두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 신설과 함께 교육의 지역균형을 도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도시경쟁력 확보를 견인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인 교육혁신에 나선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자율주행차, 해양조선 등 4차 산업혁명 성장동력을 활용해 시흥에서만 누릴 수 있는 '미래기술 체험교육'인 '스누미래교육'과 더불어 학교 및 학부모의 '진로’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서울대학과의 학부생이 시흥시 중고등 학생에게 진로진학을 위해 멘토링하는 '스누로' 등 약 4500명을 대상으로 총 10개 사업, 4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누구나 평등한 교육을 받도록 균형 유지에도 힘쓴다. 남부, 북부 교육장에 이어 중부권 교육수요 해소를 돕는 중부권 교육장을 조성해 더 많은 학생이 균등하게 서울대 교육을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에서 배우고 살아가는 것이 시민에게 긍지와 자부심이 되도록 서울대를 비롯한 우수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시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을 통해 도시 가치를 높이고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려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 'K-시흥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흥=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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