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뉴스 볼 때마다 숨이 막힌다면… '이 호흡' 따라해보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10. 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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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저녁 이태원에서 150명 이상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 온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이에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사람과 관련자가 트라우마에 대처하고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입장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생존자는 참사 후 불안과 공포, 공황, 우울, 무력감, 분노, 해리증상 등 트라우마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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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저녁 이태원에서 150명 이상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 온국민이 충격을 받았다. 이에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고통받는 모든 사람과 관련자가 트라우마에 대처하고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입장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생존자는 참사 후 불안과 공포, 공황, 우울, 무력감, 분노, 해리증상 등 트라우마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당연한 반응이지만 고통이 심하고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즉시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또한 유가족은 원망과 분노, 죄책감에 휩싸이지 말고 갑작스러운 사고와 죽음이 고인의 잘못도, 나의 잘못도 아니라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주위 사람들은 생존자와 유가족을 혐오와 비난으로부터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 
사진=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성명서

보건복지부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전문의 등 100여 명을 투입해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 등 1000 명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한다. 심리지원단은 사상자가 있는 각 병원 및 장례식장, 분향소 등 현장에 상주하며 전화로도 상담받을 수 있다. 심리 지원 핫라인 연락처는 ☎ 1577-0199이다.

학회는 또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다면 다음의 방법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심호흡/사진=재난 정신건강지원 정보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연구

1. 심호흡
심호흡은 숨을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후~'하고 소리를 내면서 풍선을 불듯이 천천히 끝까지 내쉬는 것이다. 가슴에서 숨이 빠져나가는 느낌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내쉰다.

복식호흡/사진=​재난 정신건강지원 정보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연구​

2. 복식호흡
복식호흡은 숨을 들이쉬면서 아랫배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하고, 숨을 내쉴 때 꺼지게 하는 방법이다. 이때는 코로만 숨을 쉬어야 한다. 천천히 깊게, 숨을 아랫배까지 내려보낸다고 상상한다. 천천히 일정하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아랫배가 묵직해지는 느낌에 집중한다.

착지법/사진=재난 정신건강지원 정보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연구​​

3. 착지법
착지법은 땅에 발을 딛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지금 여기'로 돌아오는 방법이다. 발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발이 땅에 닿아있는 느낌에 집중한다. 발뒤꿈치를 들었다가 '쿵' 내려놓는다. 그리고 발뒤꿈치에 지긋이 힘을 주면서 단단한 바닥을 느낀다.

포옹법/사진=재난 정신건강지원 정보콘텐츠 및 플랫폼 개발 연구​​

4. 나비 포옹법
나비 포옹법은 갑자기 긴장돼 가슴이 두근대거나, 괴로운 장면이 떠오를 때, 그것이 빨리 지나가게끔 자신의 몸을 좌우로 두드려 주고 '셀프 토닥토닥'하면서 스스로 안심시켜주는 방법이다. 두 팔을 가슴 위에서 교차시킨 상태에서 양측 팔뚝에 양손을 두고 나비가 날갯짓하듯이 좌우를 번갈아 살짝살짝 10~15번 두드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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