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이태원 참사’ 온라인 추모 공간 마련

이지민 2022. 10. 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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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31일 모바일 앱 메인 화면 검색창 아래에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 탭을 만들어 추모 게시판과 관련 실시간 뉴스 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카카오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 하단 맨 오른쪽 '더 보기' 메뉴를 선택하면 화면 하단 '카카오 나우(Now)'에 추모 페이지로 가는 링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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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리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정해진 방법으로만 참여 가능
네이버(왼쪽)와 카카오(오른쪽)의 추모 공간. 네이버·다음 홈페이지 캡처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31일 모바일 앱 메인 화면 검색창 아래에 ‘서울 이태원 인명사고’ 탭을 만들어 추모 게시판과 관련 실시간 뉴스 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추모 게시판에는 흑백 국화 이미지와 함께 함께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애도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사고 사망자를 위해 추모 리본으로 애도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추모 리본 달기’를 누르면 추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댓글 작성 기능은 없다. 화면 아래에는 검은 리본과 추모한 이용자의 아이디 일부가 나온다.

카카오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 하단 맨 오른쪽 ‘더 보기’ 메뉴를 선택하면 화면 하단 ‘카카오 나우(Now)’에 추모 페이지로 가는 링크가 있다.

해당 링크는 ‘온 마음을 다해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추모의 마음을 남겨주세요’라는 이미지로 돼 있으며, 해당 이미지를 누르면 추모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다음 뉴스’ 페이지가 나타난다.

이때 다른 다음 뉴스와 달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다.

카카오는 이에 대해 “혹시 모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정해진 추모 문구로만 작성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지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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