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상승세 지속…FOMC 영향권에 일부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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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 미국 3대 지수가 상승마감하면서 코스피지수가 1%대 상승 출발 했으나 오전장에서 다소 상승폭을 반납했다.
31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84% 상승한 2287.44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마감한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3.98%) 의 급등이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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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 거래일 미국 3대 지수가 상승마감하면서 코스피지수가 1%대 상승 출발 했으나 오전장에서 다소 상승폭을 반납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급등 영향으로 반도체 종목이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1일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84% 상승한 2287.4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12%(25.35 포인트) 상승한 2293.75에 장을 출발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마감한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3.98%) 의 급등이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억원 753억원치 주식을 팔아치웠고 개인 홀로 910억원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전기전자(2.49%) 업종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4.01%), SK하이닉스(2.04%), 삼성전자우(3.11%) 등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0.46%), 삼성SDI(0.69%),LG화학(0.33%),NAVER(4.38%), 셀트리온(2.13%) 등도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대비 0.79%오른 693.0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03%(7.06 포인트) 오른 694.69에 장을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역시 개인 홀로 521억원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3억원, 95억원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식음료/담배(2.39%), 반도체(2.10%), 비금속(1.57%), 금속(1.56%), 유통(1.46%), 디지털콘텐츠(1.45%)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다소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09%), 엘앤에프(-0.53%), HLB(-1.00%), 천보(-0.05%) 등이 하락을 기록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67%), 에코프로(0.43%), 카카오게임즈(1.16%), 펄어비스(1.23%), 셀트리온제약(2.26%), 리노공업(1.94%)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 증시에서 그동안 낙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점은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이라며 "특히 그동안 업황 부진 이슈로 약세를 보였던 반도체 업종이 인텔의 힘으로 강세를 보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한 점도 우리 반도체 종목의 강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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