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풀리니 소비↑…3분기 카드승인액 전년比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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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카드 사용액이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숙박업소·음식점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한편, 국내외의 출입국 규제 완화로 항공사·여행사 등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인것이 카드승인실적 증가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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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카드 사용액이 전년동기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소비가 증가하면서 해외여행도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여신금융협회가 31일 공개한 ‘2022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7∼9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5.1% 증가했다. 카드 승인건수는 67억7000만건으로 11.6% 늘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숙박업소·음식점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한편, 국내외의 출입국 규제 완화로 항공사·여행사 등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인것이 카드승인실적 증가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사용주최 별로 보면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32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늘었다. 승인건수는 63억8000만건으로 11.6%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3조3000억원, 승인 건수는 3억9000만건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2.0%와 11.0% 증가했다. 법인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기업실적 개선 및 고용 회복에 따른 각종 사업자 부담 세금 납부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5.8% 증가한 223조원, 승인 건수는 11.5% 늘어난 41억4000만건이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2.4% 늘어난 61조원, 승인 건수는 11.4% 증가한 25억6000만건이었다. 카드별 비중은 승인금액 기준 신용카드는 77.6%에서 78.1%로 소폭 늘었고, 체크카드는 21.9%에서 21.4%로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은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세, 백화점 등 소매업종, 차량 연료 등의 매출 증가로 16.6% 늘어난 150조원에 달했다. 운수업의 경우 여행 증가 및 항공교통 확대로 87.5% 늘어난 3조6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37.2% 늘어난 37조82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39.4% 늘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28.8% 증가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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