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의 DRX…젠지 잡고 롤드컵 결승행
권오용 2022. 10. 31. 11:07
DRX가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젠지를 꺾고 ‘2022 롤드컵’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DRX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롤드컵 4강전에서 젠지를 3-1로 격파했다.
파란이다. DRX는 이번 롤드컵에 LCK 4번 시드를 받아 출전했고 젠지는 LCK 시드 1번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었기 때문이다.
4강 경기도 젠지의 우세를 점치는 경우가 많았다. 전적도 앞선다. 젠지는 2021년 LCK 스프링 정규 리그 2라운드에서 DRX에게 2대 0으로 승리한 이후 올해 서머까지 무려 7연승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과는 DRX의 승리였다. DRX는 이번 롤드컵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줬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로얄 네버 기브업을 격파하면서 B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했다.
16강에서 C조에 배정된 DRX는 LEC 1번 시드인 로그와의 1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조 1위를 차지했고, 8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에드워드 게이밍을 상대로 리버스 스윕이라는 드라마를 써내려가면서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4강에서 젠지를 잡으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DRX는 오는 11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2022 롤드컵 결승전에서 T1과 우승컵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창단 첫 롤드컵 우승으로 파란의 마침표를 찍을지 주목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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