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 평가보고회 열고 발전 방향 논의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2. 10. 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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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문화재단이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했다.

보고회에는 구인모 군수, 거창군의회 표주숙 총무위원장, 연극제 자문단, 거창문화재단 이사, 연극제 관객 평가단, 부서장 및 읍·면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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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국제연극제 평가보고회 회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문화재단이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했다.

보고회에는 구인모 군수, 거창군의회 표주숙 총무위원장, 연극제 자문단, 거창문화재단 이사, 연극제 관객 평가단, 부서장 및 읍·면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린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에 대한 결과를 확인하고 앞으로 연극제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보고회를 열고 자문단과 관객 평가단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앞으로 거창국제연극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극제 기간 중 1만5000명의 관객이 거창군과 수승대를 찾았으며, 행사 기간에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등 다양한 안전 인력 운영으로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특히 개막식은 수승대 내 수중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지역민과 예술단체가 참여하고 불꽃 드론 등을 활용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4년 만에 새롭게 개최되는 연극제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고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다만 연극제 예매율 제고를 위한 홍보 활성화 방안과 예술성과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연극과 다양한 프로그램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구 군수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연극제를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은 평가회에 참석한 여러분들과 연극을 사랑하는 군민들의 열정과 힘 덕분이다”면서 “보고회에서 나온 발전방안들을 토대로 거창국제연극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수승대 일원을 연극예술 문화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연극예술 복합단지 구축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며 “복합단지 사업을 통해 신진 연극인들을 양성하고 거창연극고등학교와 연계해 연극 예술의 거점도시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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