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블러드문' 뜬다…11월 8일 85분간 '개기월식'

김현경 2022. 10. 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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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8일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을 볼 수 있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월식에서는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부터 관측할 수 있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7시 16분 12초에 시작되고, 오후 7시 59분 6초에 최대가 된다.

개기식 시작부터 오후 8시 41분까지 약 85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빛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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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오는 11월 8일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을 볼 수 있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월식에서는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식부터 관측할 수 있다.

부분식은 오후 6시 8분 48초에 시작된다.

이후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7시 16분 12초에 시작되고, 오후 7시 59분 6초에 최대가 된다. 이때 달 고도가 약 29도로 동쪽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다.

이어 오후 8시 41분 54초에 개기식이 종료되고, 이후 부분식이 다시 진행돼 오후 10시 57분 48초에 월식 전 과정이 종료된다.

개기식 시작부터 오후 8시 41분까지 약 85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빛을 볼 수 있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호주, 아메리카, 태평양에서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월식은 오는 2025년 9월 8일 진행된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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