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사고 영상 중단·혐오 표현 자제"…'이태원 참사' 추모법 게재

이슬 기자 2022. 10. 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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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은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마음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송은이는 "어떻게 위로를 건네고 어떤 말로 추모하여야 할지조차 막막합니다. 그저 마음이 너무 아플 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송은이는 "저와 같은 마음이신 자우림 김윤아님의 피드를 리포스팅 하겠습니다. 마음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라며 자우림 김윤아의 글을 인용,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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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마음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 송은이는 "어떻게 위로를 건네고 어떤 말로 추모하여야 할지조차 막막합니다. 그저 마음이 너무 아플 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편으론 우리의 마음을 스스로, 서로, 돌아보고 괜찮은지 살펴봐야 할 때인 거 같습니다. 추모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면 그 방법도 당연히 중요하다 생각합니다"라며 위로를 전했다.

그러면서 송은이는 "저와 같은 마음이신 자우림 김윤아님의 피드를 리포스팅 하겠습니다. 마음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라며 자우림 김윤아의 글을 인용,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윤아는 "이번 사고로 신체적 심리적 도움이 필요해지신 분들은 반드시 전문가를 찾아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현장 목격자들도 충격을 받았을 거라며 "부상당하지 않았다고 해서 다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돌봐주세요. 모두의 안녕을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김윤아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발표한 '이태원 참사' 성명서를 첨부했다. 성명서에는 "여과 없이 사고 당시 현장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동을 중단해야 합니다", "혐오 표현의 자제가 필요합니다", "언론은 재난보도준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 파티로 수많은 인파가 모여 사망자 154명이 발생하는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사진=송은이, 김윤아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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