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시즌입니다' 데헤아, 선방쇼 펼치며 무실점 경기 또 추가

조효종 기자 2022. 10. 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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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헤아가 놀라운 선방을 선보이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한 경기 덜 치른 채 4위 뉴캐슬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 뒤져있다.

데헤아는 올 시즌이 기존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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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다비드 데헤아가 놀라운 선방을 선보이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를 치른 맨유가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한 경기 덜 치른 채 4위 뉴캐슬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 뒤져있다.


맨유는 전반 38분 터진 마커스 래시퍼드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데헤아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데헤아는 후반 막판 웨스트햄의 쏟아지는 슈팅을 모조리 막아냈다. 후반 37분 미카일 안토니오의 중거리 슛을 골대 위로 걷어냈다. 곧이어 나온 퀴르트 주마의 헤딩 슛은 몸을 던져 쳐냈다.


웨스트햄은 승점 1점을 따내기 위해 경기 종료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사이드 벤라마가 맨유 페널티박스를 향해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해리 매과이어가 태클로 저지했는데, 이 공이 뒤쪽에 있던 데클란 라이스에게 흘렀다. 웨스트햄 주장 라이스는 곧장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 슛은 정확히 골대로 향했다. 그러나 이 슈팅마저 데헤아에게 막혔다. 데헤아는 앞서 후반 23분 나온 벤라마의 중거리 슛 선방을 포함해 이날 총 선방 4회를 기록했다.


완벽 부활이다. 데헤아는 앞선 두 시즌 안정감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리그 무실점 경기 수가 연이어 두 자릿수에 미치지 못했다. 2020-2021시즌 후반기에는 딘 헨더슨(현 노팅엄포레스트)에게 밀려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선방 능력이 본 궤도로 돌아왔다. 리그 12경기 중 5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계약 연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약이다. 데헤아는 올 시즌이 기존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지난 시즌까지 하향세를 보였고, 팀 내에서 손꼽히는 고주급자라 재계약은커녕 기존 계약의 1년 연장 옵션 실행도 불투명했으나 최근 활약으로 잔류 가능성이 피어오르고 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도 데헤아와 계속 동행하는 것에 긍정적이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텐하흐 감독은 웨스트햄전을 마치고 데헤아에 대해 인터뷰하던 중 계약 연장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월드컵 기간에는 고려해 봐야 한다. 나는 이미 여러 번 데헤아와 함께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훌륭한 골키퍼"라며 "이제 겨우 31세다. 지금까지 구단에 좋은 인상을 남겼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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