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사망자 154명 중 134명 유족에게 인도"

홍수민 2022. 10. 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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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행사 인파가 몰리며 153명이 사망한 다음날인 3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추모이 꽃다발과 술이 놓여있다. 허정원 기자

대검찰청은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사망자 154명 중 134명을 유족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31일 "전국 18개 검찰청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희생자 154명 전원에 대해 검시 절차를 완료하고, 134명을 유족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원 및 유족 확인 중이거나 유족의 의사에 따라 이송 중인 경우 등의 사유가 있는 희생자 20명은 절차가 종료되는 즉시 인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여 최대한 신속히 검시절차를 완료하였고, 유족에게 인도하는 절차가 원활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검찰청은 사고대책본부(본부장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와 비상대책반(반장 한석리 서울서부지검장)을 구성해 이태원 참사에 대응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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