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지지율 35.7%... TK·70대이상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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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1일 리얼미터 10월 4주차 조사에서 30%대 중반대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대 중반대를 기록한 것은 리얼미터 조사기준 지난 7월 1주차(37.0%) 이후 16주 만이다.
그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8%p 오른 35.7%(매우 잘함 20.0%, 잘하는 편 15.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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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태원 핼러윈 압사사고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
ⓒ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1일 리얼미터 10월 4주차 조사에서 30%대 중반대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0%대 중반대를 기록한 것은 리얼미터 조사기준 지난 7월 1주차(37.0%) 이후 16주 만이다.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만 18세 2521명(응답률 4.2%)에게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부정평가를 물었다.
그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8%p 오른 35.7%(매우 잘함 20.0%, 잘하는 편 15.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2.7%p 내린 61.7%(매우 잘못함 54.4%, 잘못하는 편 7.2%)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전주 대비 0.2%p 감소한 2.6%였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특성별 응답자 변화를 살펴보면, 대구·경북과 70대 이상의 긍정평가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0%p 오른 51.2%(부정평가 44.9%), 70대 이상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7.9%p 오른 56.5%(부정평가 40.0%)로 나타났다. 북한의 무력도발 등 안보 이슈와 야당 탄압 논란을 야기한 사정 정국 등에 따라 전통적인 지지층 결집 양상으로 해석 가능하다.
다른 응답층의 긍정평가도 전반적으로 상승한 편이었다. 권역별로 봤을 때 서울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6.7%p 오른 39.8%(부정평가 57.3%), 대전·세종·충청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3%p 오른 34.5%(부정평가 60.5%)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2%p 오른 38.5%(부정평가 59.3%)였다.
연령별로 봤을 때, 70대 이상 다음으로 긍정률 상승폭이 큰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4%p 오른 24.5%(부정평가 75.1%)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긍정률 상승폭이 큰 연령대는 60대(2.7%p▲, 43.2%→45.9%, 부정평가 50.9%), 30대(2.6%p▲, 28.2%→30.8%, 부정평가 65.7%), 18·19세 포함 20대(1.5%p▲, 26.6%→28.1%, 부정평가 66.9%) 순이었다.
무엇보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3.9%p 오른 31.4%(부정평가 67.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1.9%p 오른 81.9%(부정평가 14.7%)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줄어들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이번 조사에서 전주 대비 2.0%p 내린 46.4%,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2.3%p 오른 37.6%였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8%p다. 정의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0.1%p 내린 3.5%였고, 무당층은 전주 대비 0.4%p 내린 10.7%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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