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檢, 사망자 154명 전원 ‘검시 절차’ 완료

허경준 2022. 10. 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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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서 사망한 희생자 154명 전원에 대한 검시 절차를 완료했다.

전국 18개 검찰청은 31일 오전 8시30분 기준 희생자 154명 전원에 대한 검시 절차를 완료하고 134명을 유족에 인도했다.

검찰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신속히 검시절차를 완료했고, 유족에게 인도하는 절차가 원활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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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개 검찰청, 검시 완료 뒤 134명 유족에 인도
31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인파' 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에 한 시민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허경준 기자] 검찰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에서 사망한 희생자 154명 전원에 대한 검시 절차를 완료했다.

전국 18개 검찰청은 31일 오전 8시30분 기준 희생자 154명 전원에 대한 검시 절차를 완료하고 134명을 유족에 인도했다.

검찰은 신원 및 유족 확인 중이거나 유족의 의사에 따라 이송 중인 경우 등의 사유가 있는 희생자 20명은 절차가 종료되는 즉시 인도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사고 사망자는 154명, 중상자는 33명, 경상자는 116명으로 집계됐다.

20대 사망자는 전체 희생자 중 절반이 넘는 103명에 달했고 남성이 56명, 여성이 98명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국적 사망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4명), 러시아(4명), 미국(2명), 일본(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었다.

검찰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신속히 검시절차를 완료했고, 유족에게 인도하는 절차가 원활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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