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3Q 순익 2175억...나홀로 어닝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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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하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올 들어 증시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PF) 사태로 증권사들의 성적 부진 속에서 나온 호 실적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1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 전 분기 대비 37.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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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000억원을 돌파하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올 들어 증시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PF) 사태로 증권사들의 성적 부진 속에서 나온 호 실적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1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 전 분기 대비 37.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증권사들의 실적 하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힘을 발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5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2477억원과 292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1%. 11.4% 증가했다. 누적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8234억원, 세전이익은 9.1% 뛴 887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는 게 메리츠증권의 설명이다.
특히 IB 부문에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규 거래에 이전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S&T 부문에서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한 것이 효과를 거뒀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8402억원 규모로 전 분기 대비 208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7%다. 2014년부터 9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NCR)은 1516%로 전 분기 대비 13%p 상승했다. 유동성 비율은 134.2%로 전 분기보다 9.2%p 올라갔다.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 자산비율은 1.15%로 전 분기보다 2.13%p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불안정한 시장 상황과 금리 인상에 대처하기 위해 신규 투자에는 엄격한 심사 기준을 적용하고 자금 수요를 예측해 선제적인 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집중해 현재 상황에 철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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