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시즌 2호 도움으로 2-0 승리 기여... 황의조는 명단 제외

김영서 2022. 10. 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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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승리를 거둔 올림피아코스. [사진 올림피아코스 SNS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31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 10라운드 라미아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3위(6승 2무 2패·승점 20)로 올라섰다.

풀타임을 뛴 황인범은 0-0으로 팽팽한 전반 22분 로빙 패스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선제 골을 도왔다. 후방에서 날아오는 패스를 감각적으로 하메스에게 연결했고, 하메스는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며 절묘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황인범은 지난달 아리스와 경기 이후 한 달여 만에 리그 2호 도움을 달성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28분 세드리크 바캄부의 추가 골로 2-0으로 달아났다.

황인범과 함께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황의조(30)는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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