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월) 오늘, 서울시] 31일부터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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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서울광장과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30일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계획을 발표했다.
154명이 사망한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가 7855명(10월 28일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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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삼풍백화점 붕괴 후 11번째…일부 '국비' 지원
서울시 1인 가구 안심종합계획 호응…혼자 병원 가기 어려운 환자 전과정 보호자처럼 동행
1. 서울시,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 마련한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서울광장과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30일 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주최할 예정이었던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시가 지원하는 행사 가운데 축제성 행사는 축소 등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2. '이태원 압사' 서울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154명이 사망한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사회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이후 11번째다.
특별재난지역은 자연 또는 사회 재난 발생으로 국가의 안녕 및 사회질서 유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피해를 효과적으로 수습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 선포된다.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면 사망자 유족 및 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 일부가 국비로 지원되며, 피해 수습과 지원은 재난피해자 주민등록부의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서 담당한다. 구체적인 지원 사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3. 서울시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이용자 1년 만에 7855명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누적 이용자 수가 7855명(10월 28일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1인 가구 병원 안심동행은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시 1인 가구 안심종합계획'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1인 가구를 위해 병원에 갈 때부터 집에 돌아올 때까지 전 과정을 보호자처럼 함께하는 것이다.
월평균 이용자 수는 지난해 11월 106명에서 올해 8월 1061명으로 10배 수준으로 늘었고, 9월 1161명, 10월 1210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이달 28일까지 67명으로 집계돼 올해 1월 14명의 4.8배로 늘어났다. 이용 유형은 진료(52.8%)가 절반 이상이었고, 이어 투석(24.1%), 검사(11.1%), 재활 (4.1%), 입·퇴원(1.8%), 항암(1.5%), 건강검진(1.2%)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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