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대구한의대·영남대 [대학소식]
‘2022 화학공학 대학생 Fun&Fun Festival’은 2022 한국화학공학회 국제학술대회 기간 중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 도출 및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행사로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국 전문대에서 PPT 발표 28팀, 동영상 발표 13팀 등 화학공학 관련 총 41팀이 출전, ‘생활 속의 화학공학(AI, 탄소중립. 스마트팩토리 시대의 역할, 화학공학자가 답하다)’란 주제로 실력을 겨뤘다.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황지섭(26)씨, 이유미(26)씨, 권유주(24)씨, 이진희(24)씨 4명으로 구성된 CCTL(화학융합기술연구실)팀은 ‘환원된 그래핀 옥사이드 기반 블랜디드 하이드로겔 복합체’라는 주제로 하이드로겔 밴드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CCTL팀은 디지털전환시대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로 의료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재사용 및 자연분해가 가능한 약물 방출용 하이드로겔 밴드를 개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CCTL팀 학생들이 직접 제조와 실험에 참여한 하이드로겔 밴드개발 연구 결과로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황지섭씨는 “팀원들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며 연구한 결과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로 우리의 아이디어가 실용화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이종민 교수는 “앞으로도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의 창의성 향상과 아이디어 제안부터 실용화까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호 총장과 베트남 하노이 한국중소기업연합회 이현석 회장을 비롯,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산학협력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글로벌 산학협력센터 및 거점센터 설치 사업 협력 ▲베트남 우수 인재 유치 및 졸업 후 진로 지도 ▲인프라(인력 등)를 활용한 가족기업 및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협력 ▲대학의 산학협력 선도모델 구현과 관련한 공유·협업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이어 지난 28일 계명문화대에서 한국어학당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베트남협회 CEO를 대상으로 베트남 하노이 한국중소기업연합회 이현석 회장의 특강이 각각 진행됐다.
29일에는 한국중소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베트남 유학생인 응웬칸지(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양 기관이 갖고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상호 발전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등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임상병리사협회와 IFBLS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미국과 일본 등 35개국에서 230여 명, 국내에서 1만 160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 교류 및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국제 학생 포럼 등 대규모의 학술대회로 진행됐다.
그 결과 사공혜민(4학년), 조정현(3학년), 김규리(3학년), 이상협(3학년), 남형재(3학년), 오유근(3학년)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Activation of Biomedical Laboratory Science Education Using Metaverse Platform, an EduTech Based on Digita Interaction after the COVID-19 Pandemic’ 주제에 대해 발표했고, 현실성 있는 미래형 교육방법을 진단검사의학 전공과 효율적으로 연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상병리학과 장정현 학과장은 “이번 학술대회 출전을 위해 LINC 3.0사업단의 Pre-Do-Post 체계를 갖춘 Deep-Learning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사전교육을 실시하며 철저한 대회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임상병리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영남대는 대구 대명동 캠퍼스 의과대학 1층 교수회의실에서 센터 개소식과 함께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대사 및 염증 질환 제어의 새로운 접근’, ‘노화 연구의 최신 경향’이란 주제로 각 분야 교수와 전문가가 참석해 주제발표를 했다.
영남대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연구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 사업 지원으로 설립됐다.
올해부터 2029년 2월까지 세노테라피 기반의 차세대 대사질환 중재 기술 연구를 수행하며, 국비 95억 원을 비롯해 정부 및 지차제 지원금 등 총 1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고령화로 인한 비만, 당뇨병, 고콜레스테롤증과 같은 대사질환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한국이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남대가 추진하는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예방·치료 연구가 학계와 산업계 등 범사회적으로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
박소영 센터장(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은 “신규 노화 마커 발굴을 바탕으로 한 표적 지향 세노테라피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세노리틱스 선도물질을 도출해 세노테라피를 기반으로 한 대사질환 극복 기술을 개발해 고령화 시대의 대사질환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남대는 이번에 개소한 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 제어 연구센터를 포함해 MRC 사업에 3회 연속 선정되며 기초연구 분야에서의 연구 역량을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2005년 노인성혈관질환연구센터와 2015년 스마트에이징융복합연구센터가 MRC 사업 지원으로 진행됐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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