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기후변화 위기 적극 대응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 자원 순환 정책, 폐기물 재활용 생태계를 감안한 지속 가능한 제품과 패키지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개발 단계부터 제품의 환경성을 고려한다. 오는 2030년까지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 50% 저감(2019년 대비)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산림 인증 펄프 사용, 절감용 대용량 제품 공급, 재생 플라스틱 사용, 생분해 가능 제품 출시 등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저감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 소재를 적용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 플라스틱 프리 원단을 적용한 ‘스카트 에코 종이 물티슈’ 등의 혁신 제품들로 관련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아름다운 숲 발굴, 숲속 학교와 탄소중립의 숲 조성, 산불 훼손지 복원이 대표적이다. 20여년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몽골에서 여의도 11배에 이르는 규모의 땅에 1000만여그루 나무를 심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기반 환경 교육 ‘그린캠프’ 등의 공익 사업도 진행한다. 지속 가능한 원료·소재 개발과 공급 전환도 선도한다. 사회 전반에서 지속 가능성 전환을 촉진하는 산업계 공급망 혁신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 ‘그린액션 얼라이언스’를 체결하고 운영해나가고 있다. 전 지구적 해결 과제 중 하나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공급망 전체 관점에서 자원 순환 경제 구축에도 나선다.
2030년까지 5600만명의 삶의 질 개선이라는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보도 이어간다.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매년 생리대 100만매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처음생리팬티’를 개발 공급하기도 했다. 기저귀 브랜드 하기스에서는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기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희망뱅크 운영, 굿액션 등 기저귀 나눔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유한킴벌리는 기저귀 누적 기부량 1000만매를 넘어서는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81호 (2022.10.26~2022.11.0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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