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본가, 매운맛 신메뉴 ’신(辛)분보후에’ 선보여
정다운 2022. 10. 31. 09:36
쌀국수 전문점 ‘사이공본가’가 가을맞이 신메뉴 ‘신(辛)분보후에’를 선보였다. 분보후에는 각종 고명과 생채소를 얹어 먹는 매운 쌀국수 요리로 ‘분’은 쌀국수의 한 종류를, ‘보’는 쇠고기를 뜻한다. 베트남 중부 지역 ‘후에’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지금은 베트남 전역에서 맛볼 수 있는 대중적인 요리다. 후에 지역은 19세기까지 왕이 살았던 수도로 음식 가짓수가 많고 정교하며 고급스러운 궁중음식이 발달한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햇빛이 강하고 강수량이 적어 크기가 작고 매운맛을 가진 고추가 많이 생산되는 덕분에 매운 음식이 발달했다. 사이공본가 신메뉴는 분보후에에 ‘신(辛)’을 덧붙여 매운맛을 더욱 강조했다.
‘신분보후에’ 속 토핑인 ‘짜루어’는 바나나 잎으로 싸서 쪄낸 베트남식 돼지고기 햄이다. 베트남의 신년 명절 ‘뗏’에 먹는 음식이며 길거리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짜치엔은 짜루어와 같은 돼지고기 햄이지만 짜루어처럼 쪄낸 것이 아닌 튀긴 것이 특징이다.
[정다운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181호 (2022.10.26~2022.11.0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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