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독주 체제 굳혔다… 밀란 미끄러지며 벌어진 승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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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선두 경쟁팀들이 연달아 미끄러지며 독주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
31일(한국시간) 현재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순위표에서 선두와 2위 그룹의 승점차가 벌어졌다.
선두 나폴리는 꾸준히 2위 그룹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해 왔다.
나폴리가 승승장구를 이어가는 동안 경쟁팀들과 승점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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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가 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선두 경쟁팀들이 연달아 미끄러지며 독주 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다.
31일(한국시간) 현재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순위표에서 선두와 2위 그룹의 승점차가 벌어졌다. 선두 나폴리는 꾸준히 2위 그룹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해 왔다. 그런데 지금은 나폴리가 승점 32점이고, 2위 아탈란타가 승점 27점으로 5점차가 난다. 3위 AC밀란은 승점 26점, 4위 라치오와 5위 인테르밀란은 승점 24점이다. 아직 12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AS로마가 승리할 경우 승점 25점까지 올라올 수 있다.
나폴리가 앞서간 결정적인 이유는 2위 밀란이 미끄러졌기 때문이다. 31일 밀란이 토리노 원정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토리노가 전반전에 코피 지지, 알렉세이 미란추크의 연속골이 나오며 앞서갔다. 밀란은 후반 22분 주니오르 메시아스의 만회골 한 골에 그쳤다.
같은날 최근 승승장구하던 라치오도 패배했다. 라치오는 홈 구장인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살레르니타나에 1-3으로 졌다. 라치오의 마티아 차카니가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살레르니타나가 후반전에 안토니오 칸드레바, 페데리코 파시오, 불라예 디아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일주일 전인 11라운드에는 아탈란타가 라치오와 가진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한 바 있다. 결국 2~4위 그룹 모두 지난 일주일 동안 1패를 당했다. 나폴리가 승승장구를 이어가는 동안 경쟁팀들과 승점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나폴리는 현재 10승 2무를 기록 중이다. 10승 중에는 라치오 원정, 밀란 원정, 로마 원정이 포함돼 있다. 가장 어려운 경기 중 상당수를 이미 넘겼다. 대진운이 좋았다고 치부할 수도 없는 일정이었다. 전반기 남은 7경기 중에는 아탈란타 원정, 인테르 원정, 유벤투스와의 홈 경기가 포함돼 있다. 강팀 원정 경기가 전반기에 몰려 있기 때문에 19라운드 시점에서 1위를 유지한다면 후반기에도 이를 유지할 수 잇을 가능성이 높다.
아직 우승을 논하기엔 이른 시점이고 승점차도 크지 않지만, 나폴리의 일정과 경기력을 볼 때 이미 현지 매체도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김민재는 빅 리그 진출 첫 해에 우승 도전의 주역으로 맹활약하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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