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도시재생 거점시설 명칭 가족도서관('행복소북')· 청년문화발전소('청년가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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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했던 도시재생 거점시설 명칭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명칭 공모를 진행한 곳은 묵2동 장미마을에 조성될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가족도서관(가칭)과 청년문화발전소(가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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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9월 한 달간 진행했던 도시재생 거점시설 명칭 공모전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명칭 공모를 진행한 곳은 묵2동 장미마을에 조성될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가족도서관(가칭)과 청년문화발전소(가칭)다.
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360여 건의 명칭을 접수했다. 구는 내부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9개 작품을 선정한 후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치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2차 심사에서 기획성과 참신성, 친근감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최우수 및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먼저 가족도서관의 수상작은 가족들이 모여 문화를 누리고 행복이 소복소복 쌓이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행복 소북’이 선정됐다.
그 외에 ‘꿈 다락방’, ‘꼼지락’, ‘서(書)로 채움’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행복 소북은 내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장미마을 주민들이 만나 담소를 나누고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마을 공동체가 회복되는 장미마을의 핵심 여가 공간이 될 전망이다.
청년문화발전소는 ‘청년인가도’가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청년들의 창작과 창업 활동이 막힘없이 잘 풀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청년의 탄탄한 앞길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우수작으로는 ‘장미마을 청년발전소’, ‘중랑 청년의 꿈과 힘’, ‘틔움 키움 피움’이 선정됐다.
청년 가도는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청년들의 창작 및 창업 공간이자 장미마을에 특화된 다양한 상품을 기획 및 개발해 장미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시설이 품은 의미를 잘 담아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완공될 가족도서관 ‘행복 소북’과 청년문화발전소 ‘청년가도’가 이름처럼 주민들이 활력을 재충전하고 청년들의 창작과 창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영등포청년건축학교(이하 건축학교)에서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청년 주거 관리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 주거 관리 특강’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년 1인 가구의 주거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개설됐다. 건축학교는 특강을 통해 이미 독립을 했거나 독립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주거 관리 이론 및 실내 인테리어 실습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은 청년주거 기초교육(집 구하기 A to Z)과 집수리 및 실내인테리어 기술교육(원룸 꾸미기 A to Z)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각자의 특성에 맞는 집을 구하는 요령뿐만 아니라 계약서 해석, 분쟁 대처법 등을 익히고 주거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 주거 공간을 꾸미는 핵심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워 방 꾸미기를 직접 실습해 보는 기회도 얻게 된다.
교육은 11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건축학교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희망하는 청년은 11월 8일까지 우주관이나 건축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중복 신청도 가능하며, 신청서 제출 시 과정별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축학교에서는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창업 교육 및 온라인 홍보·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해 청년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건축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영등포구청 사회적경제과 또는건축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등포청년건축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에 힘써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청년들에게 임대차 계약 방법 등을 안내하는 교육프로그램 ‘청년주거복지! 주거?볼래!’를 운영한다.
강북구와 강북청년창업마루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년들에게 임대차계약 방법과 주거지원 정책 등을 쉽고 알차게 알려주기 위해서다.
교육은 강북청년창업마루에서 11월11~26일 금,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집 구할 때 호갱되지 않는 방법, 청년주거지원정책 알아보기 등을 주제로 한다.
참가자들은 ▲집찾기(임대차) ▲계약하기 전 점검하기 ▲계약방법 ▲전세보증금 회수하기 ▲청년주거지원정책 ▲공공임대주택 현장방문 등 청년들의 주거 복지에 대한 사항들을 배울 수 있다.
주거복지에 관심있는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강북청년창업마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각 회차별로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청년창업마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년 1인가구들이 증가하면서 주거 문제 또한 함께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임대차 시장에서 정보취약계층인 청년들에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주거 교육프로그램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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