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尹대통령,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이태원 참사 장례·치료비 지원" 등
▲尹대통령,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이태원 참사 장례·치료비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핼러윈을 앞두고 전날 밤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와 관련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태원 사고의 신속한 수습 지원을 위해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사고가 일어난지 만 하루도 안 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은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이태원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둔다는 오늘 오전 담화문 발표에 따른 조치"라 언급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부상자 치료비와 사망자 장례비 등 사고를 당한 분들에게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며 "이러한 지원은 용산구민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가짜뉴스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어...野 협력 요청"
국민의힘은 30일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가짜뉴스를 '사고 수습을 어렵게 만드는 망국적 선동'으로 규정하고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각종 온라인상에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짜뉴스와 명예훼손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경찰이 위법 여부 확인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은 "각종 온라인상에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짜뉴스와 명예훼손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경찰이 위법 여부확인에 착수했다"며 "피해자 뿐 아니라 대통령에 대해서도 사고 발생 후 3시간 동안 행방불명됐다는 명백한 허위사실이 일부 커뮤니티에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언론에 공개된 바와 같이 대통령은 사건발생 30분 만에 1차 긴급 지시를 시작으로 즉각 초기 대응을 했고, 새벽 1시경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국무총리 등 관계 부처가 모두 참석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했다"며 "사고 발생 직후 업무 현장에 뛰어들어 단 1분도 허비하지 않고 사고 수습을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원 참사에 에버랜드도 '어마뜨거라'…핼러윈 축제 중단
매년 핼러윈 데이를 전후해 화려한 축제를 진행하던 용인 에버랜드가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핼러윈 인파 대규모 압사 사고로 인해 즉각 축제 중단을 결정했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2일 개막한 핼러윈 축제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당초 내달 20일까지 80일간 핼러윈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계기 경각심 고취와 안전사고 방지 차원에서 이날부터 해골, 마녀, 호박 등의 악동 캐릭터가 등장하는 퍼레이드와 거리공연, 그리고 불꽃쇼 등 핼러윈 축제와 관련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핼러윈 축제를 중단하고 고객 안전시스템을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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