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뜨거운 동료愛...'흉기 피습' 마리 위해 세리머니 헌정

나승우 기자 2022. 10.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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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뜨거운 동료애를 볼 수 있었다.

흉기 피습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파블로 마리를 위해 골 세리머니를 바쳤다.

아스널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리는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다. 마리를 포함해 여러명이 습격당했다는 소식에 구단 모든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마리를 비롯해 이 끔찍한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발표했다.

경기 전 마리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준비해 함께하겠다는 퍼포먼스를 펼친 아스널 선수들은 이날 노팅엄을 맹폭하며 골잔치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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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스널의 뜨거운 동료애를 볼 수 있었다. 흉기 피습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파블로 마리를 위해 골 세리머니를 바쳤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널은 리그 선두(10승1무1패, 승점 31)를 유지했고, 노팅엄은 최하위(2승3무8패, 승점 9)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아스널에게 비보가 전해졌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몬차로 임대를 떠난 파블로 마리가 지난 28일 마트에서 흉기에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소식이었다. 아스널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리는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다. 마리를 포함해 여러명이 습격당했다는 소식에 구단 모든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마리를 비롯해 이 끔찍한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발표했다.

마리를 위해 동료들이 나섰다. 경기 전 마리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준비해 함께하겠다는 퍼포먼스를 펼친 아스널 선수들은 이날 노팅엄을 맹폭하며 골잔치를 벌였다.

전반 4분 만에 선취골이 터졌을 때는 마리를 위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골을 넣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비롯해 그라니트 자카가 마리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들었고, 캡틴 마틴 외데고르, 가브리엘 제주스 등 여러 선수들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 골이 기폭제가 된 것일까. 아스널은 후반전 리스 넬슨의 멀티골, 토마스 파티와 외데고르의 연속골이 터지며 5-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스널의 뜨거운 동료애가 노팅엄전 대승을 만들어냈다.

사진=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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