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암 환자 살펴보니… 진단 전 '이 증상'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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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행 상태가 나쁜 고령의 암 환자는 암 진단 전에 보행 장애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저자 매지 쩡 교수는 "이 연구는 암 예후가 나쁜 고령의 암 환자가 암을 진단 받기 전에 특정 증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을 진단 받은 환자의 치료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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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연구팀은 예후가 나빠 1년도 살기 힘든 암으로 진단받은 평균 연령 76세 성인 210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998~2016년 미국 건강은퇴연구 데이터에 등록됐다. 참가자들의 34%는 폐암, 21%는 위암 환자들이었다. 참가자들은 암 진단 전에 느꼈던 증상, 약 복용 여부를 포함한 생활 습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분석 결과, 암 진단을 받기 전 참가자의 약 65%는 계단을 오르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고, 36%는 최근 2년 동안 낙상 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다. 또한 32%는 기억력이 뚝 떨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종 기능 장애, 보행 장애, 낙상에 따른 고통, 기억력 저하 등 증상을 거쳐 예후가 불량한 암 진단을 받았다는 뜻인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 저자 매지 쩡 교수는 “이 연구는 암 예후가 나쁜 고령의 암 환자가 암을 진단 받기 전에 특정 증상을 보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을 진단 받은 환자의 치료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노인병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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