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현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 창립총회 연다

김민중 2022. 10. 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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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7일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 소장의 업적을 기념하는 송상현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이하 송상현재단)이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송상현재단은 오는 11월 11일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주제는 ‘응보적 정의를 넘어 치유적 정의, 회복적 정의로’ 이다.

김용덕 이사장이 개회사를 한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격려사를,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중기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가 송상현재단의 설립취지와 설립경과 등을 소개한다.

송상현 전 소장이 직접 기조 강연도 펼친다. 이후 김진 경희대 로스쿨 교수가 ‘전환기 정의와 국제형사재판소의 역할·치유와 회복을 통한 정의, 평화, 인권의 길’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는다. 두 번째로는 박훈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가 ‘정의 평화 인권과 국제조세·국내와 법 분야를 넘어’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황철규 국제검사협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이윤제 명지대 법대 교수와 이창희 서울대 로스쿨 교수, 이근관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송 전 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의 은사로도 유명하다. 특히 한 장관이 결혼할 당시 송 전 소장이 주례를 서기도 했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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