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영,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동메달

권중혁 2022. 10. 3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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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유영(18·수리고·사진)이 올 시즌 첫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30일(한국시간) 2022-2023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40점, 예술점수(PCS) 64.65점, 감점 1점으로 총점 125.0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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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190.15점으로 전체 3위
우승은 일본 와타나베 린카
AP연합뉴스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유영(18·수리고·사진)이 올 시즌 첫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30일(한국시간) 2022-2023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40점, 예술점수(PCS) 64.65점, 감점 1점으로 총점 125.05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65.10점을 합쳐 최종합계 190.15점으로 전체 3위에 올랐다.

유영은 자신의 개인 최고점인 223.23점보다 30점이나 낮았지만 대회에 나선 선수들 역시 실수를 하면서 시상대에 오를 수 있었다. 우승은 일본의 와타나베 린카(197.59점), 은메달은 미국의 스타 앤드루스(191.26점)가 차지했다.

유영은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악셀부터 다운그레이드(점프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으며 점수가 깎였다. 가산점이 10% 붙는 후반부 연기에서도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서도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이 나오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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